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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에도 서울 집값 23주 연속 올라

공급축소 우려에 매물잠김 현상까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주택공급 축소 우려에 매물잠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서울 집값이 23주 연속 상승했다. 주택 보유자들은 쉽게 매물을 내놓지 않고 매수자는 적은 매물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계약에 나서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일반아파트(0.09%→0.11%)와 재건축(0.11%→0.13%)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늘어났다. 신도시는 가격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0.13%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4% 올랐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이 0.05%,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8%, 0.04% 올랐다.

 

리서치팀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시장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서울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총량이 줄면서 수요 대비 물건 부족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아파트 선호에 따라 핵심 지역 청약수요 쏠림도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정부의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추가 대책 논의도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는 분위기”라고 부연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