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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데스크에서....고인이 된 조합장과 두 딸의 절규

최근 경기도 소재 모 조합의 총회에 다녀 왔습니다. 조합장님을 뽑는 총회였습니다. 임기가 끝나 조합장님을 새로 선출하는 그런 일반적인 총회는 아니었습니다. 조합장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공석이던 조합장님을 선출하는 총회였습니다.


고인이 된 이 구역의 조합장님은 평소 심장이 약하셨다고 합니다. 구역도 대규모여서 조합원님들의 단합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격무는 계속될 수밖에 없었고, 스트레스도 나날이 쌓여 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한 조합원님과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조합 사무실에 설치된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한 조합원님이 조합장님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잠깐 실랑이가 끝난 뒤 조합장님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잠시 뒤 조합장님의 온몸에서 힘이 빠지는 게 보이고, 이후 화면은 정지상태처럼 그대로였습니다.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신 겁니다. 현재 이 사건은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후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총회에서 그 조합원님과 고인이 되신 조합장님의 두 딸이 처음 마주친 것입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두 딸은 원망과 절규를 토해냈습니다. 재판결과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딸은 그 조합원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실 조합장님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잘 해야 본전’인게 조합장님 자리입니다. 조합원님 대다수는 조합장님을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업체한테 뒷돈을 받았을 것이다’라는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비방, 댓글 등에 대한 위험이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범죄 수준의 막말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것을 심심찮게 목격합니다. 조합을 떠도는 소문은 대부분 소문에 그치기 마련입니다. 비난이 아닌 건전한 비판만이 자기 구역의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적극적인 참여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재개발사업의 주인은 결국 조합원이기 때문입니다.
참 그리고, 그 조합원님은 그 구역에서 0.3평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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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분쟁 (2) 경계에 의구심을 가지는 쪽은 경계측량을 하게 됩니다. 이때 경계복원측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것은 지적도상의 경계를 실제 토지 위에 선을 긋듯이 복원해 보는 방법입니다.그 결과 경계가 어느 한쪽으로 밀리면서 면적은 지적도상의 면적과 동일한데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 토지만 지적도상의 면적보다 넓은 면적이 되어 이웃 토지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경계가 전체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 인접 토지 상호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경우는 애초에 지적도를 잘못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계복원측량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계가 밀리는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도 않고,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경계가 서로 밀리지 않는데 내가 인근 토지를 침범한 경우는 담장을 잘못 쌓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전에 한 측량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실수로 경계를 잘못 파악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경계를 물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경계를 침범 당하였다고 판단하는 측은 상대방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합니다. 침범 당한 토지를 인도하고 지상 건축물을 철거하며 나아가 그동안 토지를 사용수익함으로써 얻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