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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동의율 92% 돌파… 전 세대 한강 조망 가능한 단지 만들겠다”

김 현 조합장 당선자 | 산호아파트 재건축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전 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건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지 약 12년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동의율이 약 92% 이상 확보된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사업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당초 산호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둘러싸고 주민들이 갈등을 빚어오면서 재건축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 시킨 주인공은 지난 3일 창립총회에서 당선된 김현 조합장 당선자다. 김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해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전 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그 결과 당초 58%에 불과했던 주민 동의율이 92%까지 치솟는 등 주민들의 성공적인 재건축사업 진행을 향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김현 조합장 당선자를 만나 그동안의 사업 과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05년 추진위 승인 받았지만
10년 넘게 재건축 추진 어려워
김현 위원장 집행부 들어서고
동의율 58%에서 92%로 상승
내년 중 시공자 선정 마칠 것
투명성·개발이익 극대화 강조



▲지난 2005년부터 약 10년 동안 추진위원회 위원, 총무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우선 조합장으로 선택해주신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겠다.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산호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위원, 총무직 등을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아 사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감 형성을 통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조합은 조합장 혼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단체가 아니다. 따라서 당선된 임원 및 대의원들과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공·사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을 운영하겠다. 

▲한강 조망권을 두고 주민들간에 이견으로 재건축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원하면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동의율 확보가 어려웠던 점이 사실이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이 가격 상승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하지만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 동과 뒷 동 주민들이 모두 한강 조망을 원하면서 주민갈등이 빚어졌다. 당시 설계상으로는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진위는 조합설립동의서에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골자로 재건축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그 결과 현재 동의율은 약 92%를 넘어섰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조합 초대 집행부 구성 및 설계자 선정 등의 안건이 담긴 창립총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육안으로 살펴봐도 산호아파트의 노후도가 심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산호아파트의 현 상황에서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산호아파트는 지난 1977년 중공된 곳으로 현재도 노후화가 계속 진행 중이다. 지어진 지 40년을 넘어서면서 모든 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다. 현재 수도에서 녹물이 흘러나오고,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이 열악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등 주민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시설들도 노후화되면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주민들의 의식은 주택을 단순한 보금자리와 주거 공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크게 바뀌었다. 따라서 주민들의 안전성 확보, 삶의질 향상, 변화된 주택에 대한 욕구 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아파트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3가지만 꼽는다면=우선 주민들의 신뢰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투명성이다. 아무리 재건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도 투명함을 잃는다면 주민화합이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그 사업은 논쟁만 벌어지다가 몰락하게 된다. 또 부족한 전문성을 채울 수 있는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도 중요하다. 재건축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다. 각 단계별로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자체에 질의해 의문점을 해소하고, 원만한 관계를 통한 빠른 인·허가 절차로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가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의 지름길이다. 건설사들은 어느 한 사업장을 수주하기 전에 그 구역의 사업성과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를 확인한다.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가 사업성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향후 예상되는 사업 진행 일정에 대해 말해 달라=창립총회 이후 곧바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모든 관련 서류를 제출한 상태여서 내달 초쯤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나면 용적률 300% 상향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용적률 약 300%를 적용을 통한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700여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사업시행인가는 내년 상반기에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내년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에 집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집행부는 산호아파트를 재건축사업을 통한 최고의 아파트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산호아파트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삼호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에는 대형 건설사 곳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설사들은 도급순위 1~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산호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걸 증명한다. 이처럼 많은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재개발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주민들의 이익창출이다. 집행부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 등 전반적인 내용과 공사비 등 검토를 통해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성공적인 재건축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당부 드린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경계분쟁 (2) 경계에 의구심을 가지는 쪽은 경계측량을 하게 됩니다. 이때 경계복원측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것은 지적도상의 경계를 실제 토지 위에 선을 긋듯이 복원해 보는 방법입니다.그 결과 경계가 어느 한쪽으로 밀리면서 면적은 지적도상의 면적과 동일한데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 토지만 지적도상의 면적보다 넓은 면적이 되어 이웃 토지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경계가 전체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 인접 토지 상호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경우는 애초에 지적도를 잘못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계복원측량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계가 밀리는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도 않고,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경계가 서로 밀리지 않는데 내가 인근 토지를 침범한 경우는 담장을 잘못 쌓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전에 한 측량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실수로 경계를 잘못 파악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경계를 물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경계를 침범 당하였다고 판단하는 측은 상대방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합니다. 침범 당한 토지를 인도하고 지상 건축물을 철거하며 나아가 그동안 토지를 사용수익함으로써 얻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