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반포3주구, 입찰보증금 낮춰 재공고

내년 1월 29일 마감

박노창 기자2017.12.13 19:34:18

시공자 선정이 한 차례 유찰됐던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종전보다 입찰보증금 조건을 낮춰 시공자 재선정에 나섰다. 


일단 13일 예정인 현장설명회에는 10위권 이내 건설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입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현재로서는 1차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의 참여가 확정적인 가운데 다른 건설사들도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보증금 조건을 완화면서 건설사들의 부담이 작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번 입찰에서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 납부하는 조건이었지만 이번 입찰에서는 이행보증보험증권도 허용하고 있다. 이행보증보험증권의 경우 보험료만 납부하면 당장 거액의 현금을 보증금으로 예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과열된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 대한 정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게 변수다. 정부가 현장점검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건설사들이 예전만큼 수주의지를 피력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산업개발이 반포3주구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다른 건설사들이 쉽사리 도전장을 던질지도 미지수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마감은 내년 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예정공사비는 8,087억1,324만3,000원이다. 3.3㎡당 공사비로 542만원이다.


한편 전용면적 72㎡ 단일평형 1,490세대로 반포3주구는 면적이 11만7,114㎡다. 조합은 기에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반포1·2·4주구에 비해 한강 조망은 떨어지지만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또 세화·세화여고, 반포중 등이 도보권에 있어 학군이 뛰어난 곳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