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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젊은 피 수혈·재무통 중용…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

능동·혁신 위한 젊은 리더십 기용
삼성·현대 등 재무전문 CEO 발탁
수익성 개선 위한 구조조정 예상도


대형 건설사들이 젊은 재무전문가를 CEO로 발탁하는 등 경영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시장에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젊은 리더십을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CEO에 기획·재무 등 숫자에 강한 젊은 재무전문가들이 중용되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젊은 사장을 수장으로 임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이영호 부사장을 건설부분장 사장으로 승진·발탁했다. 이 신임 사장은 최치훈 전 사장보다 2살 어린 1959년 생으로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로 불린다.


현대건설의 신임 사장은 더 젊어졌다. 새로 임명된 박동욱 신임 사장은 1962년 생으로 전임 사장인 정수현 전 사장(1952년생)보다 10살 더 어리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자동차를 오가며 양사에서 재경업무를 관장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김대철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신임 총괄 사장으로 앉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김재식 전 사장(1951년생)에 비해 7살 어리다. 과거 현대차 국제금융팀장과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HDC자산운용 및 아이콘트롤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들 신임 사장들은 나이가 젊다는 점 외에도 재무전문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로써 상위 10대 대형건설사 CEO 중 재무전문가 출신 비중이 높아졌다. 10개사 중 6개사의 CEO가 재무전문가 출신인 셈이다.


실제로 이미 GS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도 수장들이 재무통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임병용 GS건설 사장, 송문선 대우건설 사장 직무대행,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등이 재무전문가 출신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건설업계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2013년 6월 사상 초유의 적자 사태로 오너 일가인 허명수 사장이 퇴진하면서 구원투수로 사장에 선임된 인물이다. GS건설 CFO를 거친 임 사장은 1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도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2012년 SK건설 사장을 맡으면서 주택사업을 흑자로 전환시켰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송문선 대우건설 사장 직무대행도 KDB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장 부행장, KDB산업은행 기업금융 부문장 부행장, KDB산업은행 경영관리 부문장 부행장 등을 지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역시 고려대학교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이처럼 대형건설사 수장에 재무통이 선임되고 있는 이유는 재무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는 건설업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건설업계에서는 건축·토목·해외사업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주로 회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장형보다 관리형 CEO들이 약진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수장 선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재무전문가들이 경영전면에 내세운 건설업계가 공격적인 수주를 통한 외형확대 보다는 리스크관리·경영·효율성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이후 후분양제 도입 논의도 본격화되는 등 경영환경 불투명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젊은 재무전문 CEO를 전면에 내세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긴축경영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계 최장수 CEO로 알려진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상근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재식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와 함께 상근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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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분쟁 (2) 경계에 의구심을 가지는 쪽은 경계측량을 하게 됩니다. 이때 경계복원측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것은 지적도상의 경계를 실제 토지 위에 선을 긋듯이 복원해 보는 방법입니다.그 결과 경계가 어느 한쪽으로 밀리면서 면적은 지적도상의 면적과 동일한데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 토지만 지적도상의 면적보다 넓은 면적이 되어 이웃 토지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경계가 전체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 인접 토지 상호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경우는 애초에 지적도를 잘못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계복원측량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계가 밀리는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도 않고,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경계가 서로 밀리지 않는데 내가 인근 토지를 침범한 경우는 담장을 잘못 쌓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전에 한 측량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실수로 경계를 잘못 파악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경계를 물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경계를 침범 당하였다고 판단하는 측은 상대방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합니다. 침범 당한 토지를 인도하고 지상 건축물을 철거하며 나아가 그동안 토지를 사용수익함으로써 얻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