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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4단지, 3기 재건축 첫 조합설립 목전

창립총회 이어 인가신청 마쳐
조합장에 김기원 위원장 당선


경기도 과천주공4단지가 3기 재건축의 첫 번째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초기 단계에 있는 인근 재건축단지들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천주공4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원)은 지난 14일 구역 인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등이 시행되면서 일부 조합원들의 동의 철회가 있기도 했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의율이 충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과 조합정관안 승인 등 조합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기 안건들이 처리됐다. 먼저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임의 건은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에는 김기원 위원장이 선임됐으며, 안종화 씨와 임희택 씨가 감사로 선임됐다. 이사진에는 김정숙 씨를 비롯한 6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김기원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제시한 추진일정을 충실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단기간 내에 재건축을 진행해 과천시의 재건축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 이 구역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은 6만678.8㎡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16.95%, 용적률 278.5%를 적용해 아파트 1,37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3~지상35층 높이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및 계약 추인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안) 의결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안)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최단기간 내 재건축 추진할 것”


인터뷰 | 김기원 조합장 당선자


“과천은 사실상 강남과 다름없기 때문에 재건축으로 인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발판이 마련된 만큼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기원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최우선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조치로 일부 동의 철회가 있었지만, 조합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재건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조합설립인가는 언제쯤 예상하나=지난 22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기 때문에 행정청의 검토가 끝나면 인가가 나올 것이다. 다만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지위양도가 금지되기 때문에 인가를 서두르거나, 재촉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합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마도 2월 말 이후에나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합설립이 늦어지면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조합설립인가 전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합이 설립되면 곧바로 재건축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칠 것이다. 사업도 중요하지만 조합원들의 재산권 행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시공자 선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는 5월쯤에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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