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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클럽’ 대림산업, 사실상 수주킹 예약

대림산업, 1조9,000억원 수주
연내 수주고 2조원 가능할 듯
HDC현산·포스코·롯데·GS 순
연말 수주전 결과로 순위 변동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대림산업이 등극할 전망이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2조 클럽’을 목전에 둔 대림산업은 일찌감치 2위와의 격차를 벌려 수주킹 자리를 예약했다.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달성한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뒤를 잇는 가운데 GS건설도 9,000억원을 넘겨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연말 성남 은행주공을 비롯해 노량진8구역 등 1,000세대가 넘은 대규모 알짜 현장의 수주전이 남아 있어 선정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대림산업, 건설사 유일 ‘2조 클럽’ 가입 목전=대림산업이 이미 2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보이면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기준 약 1조9,400억원대의 수주고를 쌓아 1건의 수주를 더 성공하면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올해 대림은 △인천 도화1구역 재개발 △부산 금정구 남산1구역 재건축 △부산 영도구 대평1구역 도시환경정비 △대구 서구 서대구지구 재개발 △경기 시흥 대야3구역 영남아파트 재건축 △부산 해운대구 반여4구역 재건축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등 8개 현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다른 건설사에 비해 수주 건수도 많지만, 대규모 현장들을 수주한 것이 수주액을 높인 결과로 이어졌다. 서대구지구 재개발만 하더라도 도급액을 기준으로 약 5,700억원 수준인데다, 도화1구역도 3,900억원에 달해 두 현장만으로도 1조원 가까운 수구고를 올렸다.


▲현산·포스코·롯데 1조 클럽… GS건설도 9,000억원대로 2위 자리 다툼=대림산업이 1위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약 4~5개 건설사들이 각축전이 벌이고 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이 1조3,000억원 규모를 수주해 유리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현산은 올해 들어 경기 의왕 고천가구역 도시환경정비를 비롯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8구역, 서초구 반포3주구, 광주 남구 서동1구역,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2차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어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하고 2위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약 1조1,700억원대의 시공권을 따냈으며, 롯데건설도 서울, 안산, 의왕, 부산 등에서 시공자로 선정돼 1조원 이상을 수주했다.


GS건설도 연말 수주대전을 통해 2위 자리를 노린다. 11월 기준으로 약 9,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낸 GS건설은 연말에 벌어지는 은행주공, 노량진8구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SK건설이 약 8,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약 7,000억원, 대우건설 5,300억원을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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