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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주 격전지 어디 | 한강변 위치한 재개발도 수주 대기… 대형 건설사 간 각축전 예상

신당8·방화6·고척4구역 등 눈독
한남3, 올 상반기 사업인가 목표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서울지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재개발사업장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건설사들은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권 재건축뿐만 아니라 강북권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도 속속 뛰어들 전망이다.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사업장은 지난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중구 신당8구역과 강서구 방화6구역, 구로구 고척4구역 등이 해당된다. 이곳들은 이미 건설사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우선 중구 신당8구역의 경우 지난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조만간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입찰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불량주택을 허물고 신축 아파트 1,215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6구역도 상반기 중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시공권 확보 경쟁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구로구 고척4구역 역시 지난해 12월 지자체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공권에는 대우건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향후 입찰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오는 5월 안으로 시공자 선정을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한 곳들도 건설사들의 수주 관심 대상이다. 올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재개발사업장들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용산구 한남3구역, 은평구 갈현1구역 등이 꼽힌다.


한남3구역의 경우 용산구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개발사업장이다. 전체 건립 가구수만 5,816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한강변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면서 양호한 사업성이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이곳은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은평구 갈현1구역의 경우에도 재개발사업을 통해 4,000여가구를 건립하는 최대어로 평가 받는다. 이곳 역시 올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밖에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동작구 노량진3구역과 4구역, 흑석11구역, 관악구 봉천4-1-3구역 등의 재개발사업장에서 시공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약 3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부터 건설사들이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지역 알짜 사업장일수록 시공권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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