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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신도시급 1만2,032세대로 탈바꿈되는 둔촌주공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기존 세대수보다 900여세대를 늘리는 사업계획 변경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찬성)이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사업시행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마쳤다. 


당초 조합이 계획한 세대수는 1만1,106세대였지만 변경안은 926세대를 늘린 1만2,032세대로 계획됐다. 둔촌1동 170번지 일대 둔촌주공은 면적이 62만6,232.5㎡로 이중 대지면적은 46만2,771.4㎡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8.24% 및 용적률 273.85%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85개동 전용 29~167㎡ 1만2,0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기존 저층1·2단지와 고층3·4단지로 구성된 둔촌주공은 총 5,930세대 규모에서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되는 셈이다. 현재 서울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인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보다 약 3,000여 가구나 더 많다. 조합은 올 하반기 일반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등 총 4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맡았다. 현대건설이 지분율 28%로 주관사이며 HDC현대산업개발 25%, 대우건설 23.5%, 롯데건설 23.5%이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둔촌주공은 5호선·9호선 더블역세권 단지다. 단지 앞 5호선 둔촌동역 1·2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으며 걸어서 10분 거리에 9호선 둔촌오륜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의도·을지로·광화문·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 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출입도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둔촌주공은 둔촌초(휴교), 위례초(휴교), 동북중·고를 품고 있는 학세권 아파트로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인근에 세륜초, 보성중·고, 서울체육고, 오륜중, 성내중, 영파여고, 창덕여고, 한산초·중, 둔촌고 등도 있어 학군이 좋은 편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일자산도시자연공원, 올림픽공원, 길동공원, 강동아름숲, 성내천 등 대형 녹지공간이 풍부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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