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 자리를 두고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73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이가 3년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 순이었다. 중견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우미건설의 린이 올해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자이, 건설사는 현대건설=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질문에서는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래미안(15.9%), 푸르지오(15.4%), 힐스테이트(…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상승했다. 노원이나 금천 등 일부 비강남권에서는 갭투자 수요까지 겹쳐 오름세가 확대됐다. 반면 강남권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부담, 분양가상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수 문의가 다소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3%p 확대된 0.11%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12% 올라 재건축(0.07%)보다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6%, 0.04% 상승했다. 전세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학군지역과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0.05%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5%, 0.02% 올라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줄어 들었다. 리서치팀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고가주택의 경우 1주택자라 하더라도 9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는데 현재 서울 아파트 호당 평균매매가격은 9억1,703만원 수준이어서 상당수 주택소유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있음에도 시장에 매물 출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직방은 올 5월 대비 10월 전국적으로 매물 신뢰도가 83.34%에서 93.81%로 올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허위매물로 간주될 수 있는 매물의 비율은 16.66%에서 6.19%로 10.47%p 줄었다. 허위매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프롭테크’를 활용한 정책이 있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시킨 것을 일컫는다. 곽보연 직방 커뮤니케이션실 매니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미리 예측해 집중 점검했다”며 “또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처분함으로써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고 말했다. ▲매물 신뢰도 93%… 서울·부산서 개선 효과 높아=직방을 통해 중개사에게 매물 문의를 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허위매물 빈도가 높았던 지역에서 매물을 상담 받은 2,000여명을 무작위 추출해 매물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광고중인 내용과 동일한 매물을 상담 받았다’고 답변한 이용자는 지난 5월 83.34%에서 10월 93.81%로 증가했다. ‘가격과 위치 등의 정보가 광고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안…
한국감정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와 ‘서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한국감정원-한국주택금융공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민·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부동산시장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의 부동산정보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한숙렬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부동산·주택금융 정보의 융합으로 서민 주거복지의 사각지대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부동산 시장정보의 확대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서울 지역 전반에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비강남권까지 아파트값이 고르게 올랐다. 오히려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자사고 폐지, 정시확대 등의 영향으로 양천 등 학군 인기 지역의 오름세도 눈에 띠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24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이 0.08%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4%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각각 0.08%, 0.04%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임병철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연이은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확대 등 추가 규제 논의가 진행되는 분위기”라면서도 “주택공급 감소 우려와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면 서울 아파트시장의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10월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66.3%나 줄어 들었다. 분양실적도 5년 평균보다 67.9%나 감소했다.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전국 3만9,757호로로 전년 동월(3만5,879호) 대비 10.8% 증가했다. 1~10월까지 누계 인허가 실적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서울도 약 6.9% 늘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올 10월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은 2,98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했다. 10월 실적 5년 평균과 비교해보면 약 66.3% 줄어든 수치다. 1~10월까지 공급된 누계 실적 5년 평균과 비교해도 약 23.4% 줄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통계를 내면 10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만7,540호로 전년 대비 7% 줄었고, 5년 평균 대비 30.6% 감소했다. 1~10월 누계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다만 지방은 2만2,217호로 전년 대…
올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66,098호로 집계됐다. 지난 7월 6만2,529호에서 8월에 6만2,385호로 줄었고 9월에도 6만62호로 줄었다. 10월에는 총 3,964호가 줄어 6.6% 감소한 5만6,098호가 됐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9,354호) 대비 0.4%(85호) 늘어난 총 1만9,439호로 집계됐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발표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003호로 전월(9,666호) 대비 17.2%(1,663호) 줄었고, 지방은 4만8,095호로 전월(5만396호) 대비 4.6%(2,301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4,866호) 대비 6.0%(293호) 줄어든 4,573호로 집계됐고, 85㎡ 이하 중소형은 전월(5만5,196호) 대비 6.7%(3,671호) 감소한 5만1,525호로 나타났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올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3,651세대로 작년 12월 입주물량인 4만5,841세대에 비해 48.41%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9.56%가 감소한 1만780세대, 지방은 32.92%가 감소한 1만2,871세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전월 대비 12월 입주예정물량은 전국에서 32.03%, 수도권에서 23.81%, 지방에서 39.80%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직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2019년 12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적으로 2만2,190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 서울, 경기, 인천, 경북, 대구 순으로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수도권은 ▽서울이 7,496세대 ▽경기도가 6,184세대 ▽인천이 2,194세대가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로 서울은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사업지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지인 ‘고덕센트럴아이파크’, 가재울뉴타운6구역 재개발사업지인 ‘DMC에코자이’, 경기도는 고양지축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와 ‘시흥은계어반리더스’를 주목할만하다. 부산은 ‘시청역비스타동원’, 경남은 김해주촌선전지구에 위치한 ‘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주택공급 축소 우려에 매물잠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서울 집값이 23주 연속 상승했다. 주택 보유자들은 쉽게 매물을 내놓지 않고 매수자는 적은 매물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계약에 나서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일반아파트(0.09%→0.11%)와 재건축(0.11%→0.13%)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늘어났다. 신도시는 가격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0.13%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4% 올랐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이 0.05%,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8%, 0.04% 올랐다. 리서치팀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시장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서울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총량이 줄면서 수요 대비 물건 부족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아파트 선호에 따라 핵심 지역 청약수요 쏠림도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정부의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추가 대책 논의도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는 분위기”라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됐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올랐다. 상한제 적용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남권에서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상한제의 영향력이 두드러지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강남구는 부동산 거래 합동조사로 일부 초고가 아파트의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투자성이 강한 재건축은 일부 단지에서 매수 문의가 주춤해지면서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11%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0.09%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4%,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03%,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4%, 0.02% 상승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후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한제가 6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파급효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강도 높은 자금 출처 조사와 맞물려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국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상당량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10채 중 7채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분양물량 중 정비사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연말물량까지 고려하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울의 경우 분양물량의 76%가 정비사업에 해당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경우 공급감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음으로 △부산(68%) △광주(56%) △대전(50%)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공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일반적으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교육환경이나 교통, 업무, 상업시설 등의 생활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정비사업의 최대 단점은 실제 공급량이 택지지구 대비 부족하다는 점이다. 신도시 같은 택지지구의 경우 전체 세대수가 100% 일반공급이지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전체 세대의 10~30% 정도가 일반공급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가 1,00…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발표된 이후 시장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상지역에서는 내년 4월까지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관리처분계획 이후 재건축 단지들이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대상지역 인접지를 비롯해 서울 동작구, 경기 과천 등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곳과 고양, 남양주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 등은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신속하게 추가 지정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도 이뤄지고 있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확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0.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규제가 강화된 곳이나 규제가 풀린 곳 모두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가격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대상 지역 발표 직후 상한제 적용 지역은 매수·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규제가 풀리면서 그에 따른 기대감이 감지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상승해 오름세가 이어졌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