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1단지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1단지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1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구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30일간 워커힐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커힐아파트1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공람공고문 [고시=광진구청]
워커힐아파트1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공람공고문 [고시=광진구청]

공고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광진구 광장동 145-8번지 일대로 면적이 8만9,954㎡이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98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60㎡이하 100가구 △60~85㎡ 450가구 △85㎡초과 43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워커힐아파트는 지난 197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선수촌 아파트로 처음 선보였다. 우리나라 고급 아파트의 원조 격으로 당시 국내 최고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곳은 한강이 인접하고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과 강변북로가 가까워 훌륭한 입지를 갖춘 지역이다. 용마산, 아차산, 아차산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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